2025.8

[vol.443]

표지이야기

여름의 낭만


여름이 아무리 뜨거워도, 

어느 계절이나 그렇듯이 낭만은 있지요. 

무더위 속에도 꿋꿋이 꽃을 피워내는 능소화, 

분수대 안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와그작, 베어먹는 아이스크림 한입. 

그중 제일은 시원한 개울가에서 보내는 낮잠 한숨, 

맑은 개울을 헤엄치는 물고기와의 눈 맞춤. 

작은 어항을 벗어나 큰 개울의 낭만을 만끽하는 

여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작품 이철수 ‘어항’(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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